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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살인자의외출” 장동윤, 차디찬 형사 본능→믿음으로 완성된 파격 변신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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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했던 미소를 잠시 접고, 장동윤은 '사마귀:살인자의외출'에서 시청자를 한겨울의 차가운 숨막힘으로 이끈다.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한 그는, 엄마가 연쇄살인마라는 비극적 서사 위에서 한층 깊은 형사 본능을 절제된 눈빛으로 드러냈다. 따스함과 냉혹함이 교차하는 그의 변신은 이미 첫 티저부터 예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에서 장동윤은 변영주 감독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이미지를 뛰어넘는 거친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장동윤은 “감독님의 팬으로서 믿음이 컸다”며, 섬세한 디렉션과 활기찬 소통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평소 그가 가졌던 부드러운 인상은 온데간데없고, 복잡하고 어두운 내면을 품은 형사라는 새로운 얼굴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사마귀:살인자의외출’은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서사와 강렬한 미장센, 그리고 고현정과 장동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격렬하게 부딪히며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 변영주 감독 특유의 치밀함과 이영종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출연 배우들의 진정성 가득한 열연이 한 편의 묵직한 감성으로 어우러질 전망이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사마귀:살인자의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와 아들 형사의 예측불허 공조, 그리고 곧 드러날 숨겨진 진실로 안방극장에 짙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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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사마귀:살인자의외출#변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