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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피눈물 촬영 현장”…영화 신명, 몰입의 경계 허문 열연→관객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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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피눈물 촬영 현장”…영화 신명, 몰입의 경계 허문 열연→관객 궁금증 증폭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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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배우 김규리가 영화 신명의 촬영장을 가득 메운 긴장과 몰입의 공기를 사진으로 풀어냈다. 경쾌하게 시작된 SNS 속 메시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의 비밀스러운 장면과 배우의 치열한 표정을 비추며, 관객들에게 한 편의 이야기로 남겨졌다. 익숙한 일상에서 멀어지는 순간, 붉게 번진 피눈물 분장이 보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김규리는 최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신명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더 오싹해지시라고, 더 시원해지시라고”라고 재치 있게 전했다. 특히 그는 “너무 무서운 사진은 놀라지 말라고 뒤에 배치했다”며 촬영의 긴장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전달해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밤의 어둠 아래 혹은 촉촉이 젖은 현장에서 김규리가 윤지희 역에 몰입한 채 감정을 폭발시키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규리 인스타그램
김규리 인스타그램

피부에 스며든 피, 두 눈가에 흘러내리는 피눈물 분장은 극 중 권력과 신비, 내면의 상흔을 한눈에 각인시켰다. 김규리가 연기한 윤지희는 신비로운 힘을 지닌 여인으로, 전 영부인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농도 짙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안내상은 윤지희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 역으로 극의 템포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밖에도 주성환, 명계남, 신선희, 김인우, 최지현 등이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스크린의 긴장감을 더했다.

 

신명은 권력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초월적 힘, 그리고 인물들 사이 숨막히는 대결로 상영 내내 몰입을 안기는 작품이다. 지난달 초 개봉 이후 76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관객들의 호기심과 입소문 속에 극장가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김규리는 “이번 주말엔 극장 나들이 어떻냐”는 인사와 함께, “기왕이면 신명으로”라고 영화 관람을 유쾌하게 추천했다.  

 

영화 신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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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영화신명#피눈물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