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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문학의 접점”…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수필작가로 등단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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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문학의 경계선에서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정치권 인사로 활동해온 김 위원장이 ‘2025 현대문예’ 수필 부문에서 추천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작가로 등단했다. 기존 정치 행보에 더해 문학적 성취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28일 “김화진 위원장이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라는 수필로 추천문학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2025 현대문예’ 추천문학상 수상작은 신앙과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었다. 심사위원단은 수상 이유에 대해 “신앙의 삶 속에서 정립된 어머니의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온 아들의 다짐과 세월을 뛰어넘은 모자의 그리움을 감동적으로 승화시킨 점이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김화진 위원장은 정치 활동과 동시에 생활 속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글을 남겨왔다. 매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삶의 기록을 올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등단까지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그는 평소 ‘생활 정치’를 강조해온 인물로, 정치의 현장에서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주력해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의 문학 등단에 대해 신선한 변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의정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이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사회에서는 그가 보여온 소통 방식이 문학적 색채를 띠면서, 향후 정치권 내 자기 발표와 의제 설정에도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된다.

 

한편 문학계에서는 “정책 결정의 현장에 몸담은 인사가 사회와 가족의 이야기를 수필로 풀어낸 점이 반갑다”는 목소리가 관측된다. 김화진 위원장이 향후 어떤 문학적 활동을 펼칠지 정치권과 문화계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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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국민의힘전남도당#현대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