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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두건 속 상처 고백”…개인적 사연에 가려진 진짜 감정→팬들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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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두건 속 상처 고백”…개인적 사연에 가려진 진짜 감정→팬들 뭉클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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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미소 뒤에 감춰진 상처, 김혜수의 이야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조용히 두드렸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혜수는 자신만의 소지품을 꺼내며 오래 쌓아온 기억과 감정, 진심 어린 고백을 나눴다. 그동안 다양한 소품을 담았던 파우치를 꺼내 보이며 “정말 지저분하다”며 웃어 보인 김혜수는 촬영장에서 죽염을 물에 타 건강을 지킨다며 일상의 작은 루틴을 전했다.

 

특히 김혜수는 머리끈, 손소독제, 스카프 등 색다른 생활 아이템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하나로 묶거나 두건처럼 쓰면 너무 편하다. 블랙 계열이면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린다”며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를 강조했다.

김혜수, 두건 속 상처 고백
김혜수, 두건 속 상처 고백

팬들에게 더 큰 울림을 전한 순간은 두건을 쓰기 시작한 특별한 계기를 털어놓을 때였다. 김혜수는 영화 '밀수' 촬영 중 수중 장면에서 장비에 이마를 다쳐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상처를 가리기 위해 두건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상 밖 고백과 함께 “두건이 편해서 계속 쓰게 됐다. 다행히 두건 패션이 최근 몇 년 동안 유행이 됐다”며 유머러스한 목소리를 더했다.

 

또한 김혜수는 ‘두 번째 시그널’ 안태진 PD의 얼굴이 그려진 비타민도 소지품으로 소개하며, 현장에서의 따뜻한 애정을 특별하게 드러냈다. 연출부가 증정한 이 선물을 “계속 가지고 다닐 것 같다”고 말하며 작업을 함께 했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전했다.

 

영상을 마무리하며 “세 가지만 챙긴다면 대본, 휴대폰, 지갑을 택할 것”이라 답한 김혜수는 안태진 PD 얼굴이 담긴 비타민까지 꼭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소박하지만 진솔한 대답에 팬들은 김혜수만의 인간미와 따스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한편, 김혜수의 유튜브 채널 영상은 소지품을 통해 그녀가 경험한 시간과 마음의 결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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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두번째시그널#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