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김석훈 경악한 박카스 인생 62년”…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습관의 집념→스튜디오 충격
엔터

“김석훈 경악한 박카스 인생 62년”…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습관의 집념→스튜디오 충격

김서준 기자
입력

따스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김석훈이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밥 대신 박카스를 선택해온 한 남성의 삶에 감탄을 터뜨렸다. 오랜 세월 한결같이 이어온 단일 습관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까지 뭉클하게 만들며, 일상의 집념이 만들어낸 특별한 사연에 모두가 깊이 빠져들게 했다.

 

이날 김석훈은 첫 만남부터 팽팽한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처음 인사를 드릴 때부터 물이나 주스가 아니라 박카스만 드신다고 들었다”며 62년 동안 하루 30병의 박카스를 마셔온 ‘동묘 Mr.D’를 소개했다. 오롯이 한 가지 음료에 몸과 시간을 맡긴 주인공의 집념이 김석훈의 눈빛을 한층 더 진지하게 만들었고, 그의 한마디는 곧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밥 대신 박카스”…김석훈,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서 62년 간 습관에 놀라움→출연진도 경악
“밥 대신 박카스”…김석훈,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서 62년 간 습관에 놀라움→출연진도 경악

이유를 묻는 목소리와 숫자를 헤아리는 리액션이 연이어 터졌다. 김호영은 “박카스 한 병이 700원이면 한 달이면 63만 원, 1년이면 765만 원”이라며 수치로 환산된 일상을 짚었고, 임우일은 “62년이면 4억이 넘는다”는 분석으로 출연자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선을 잡아끈 건, 단순 취향을 넘어선 한 인생의 흔들림 없는 고집과 의지였다.

 

백지영 역시 솔직한 멘트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방송인 전현무가 포브스 코리아 선정 파워 셀럽 4위에 오른 게 이해가 안 간다”고 웃음 섞인 농담을 남기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곧이어 박카스로 하루를 버텨온 사연 주인공의 삶에 출연진 모두 신중히 귀를 기울였다. 김석훈은 “평생을 한 가지 음료로 살아온 분을 보니 인간의 습관이 얼마나 대단한가 새삼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큐멘터리와 예능의 경계 위에 선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공감과 경이를 한데 아우르며 깊은 잔상을 남겼다. 진귀한 생활방식과 인간의 집념, 그리고 출연진의 솔직한 반응이 조화된 이번 에피소드는 3일 밤 시청자 곁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석훈#와진짜세상에이런일이#박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