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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결혼 고백 울컥한 독백”…나 혼자 산다, 박나래 눈물→가을의 약속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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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결혼 고백 울컥한 독백”…나 혼자 산다, 박나래 눈물→가을의 약속 물결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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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오후의 햇살처럼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이장우와 조혜원의 미소는 단순히 밝음을 넘어 그들의 오랜 시간을 비추는 듯했다. 두 사람이 함께 걸어온 7년, 사랑의 결실을 앞둔 순간에 스며든 감정의 여운이 조용히 스튜디오를 감돌았다. 무르익은 울림과 설렘 사이에서 이장우의 눈빛은 하나의 결심으로 깊어졌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7년의 연애 끝에 부부로서 인생의 새로운 장을 펼치게 됐다. 인연의 시작은 2019년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종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조용히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중한 마음을 한결같이 보여줬고, 2023년에는 공식적으로 사랑을 알렸다.

“울컥한 7년의 시간”…이장우·조혜원, ‘나 혼자 산다’ 결혼 고백→가을의 약속
“울컥한 7년의 시간”…이장우·조혜원, ‘나 혼자 산다’ 결혼 고백→가을의 약속

이장우는 방송을 통해 연애와 결혼을 향한 고민과 진심을 드러내며 시청자와도 꾸준히 감정을 나눴다. 지난 2월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 그는 “올 가을쯤이 아닐까 싶다”며 결혼에 관한 소회와 함께, “결혼이라는 선택이 가져올 변화들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그 과정에는 아직 다지지 못한 두려움과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최근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는 이장우가 박나래, 전현무와 함께 이스탄불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펼쳐졌다. 여행 중 이장우는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며, 지난 시간 동료들에게 받은 우정과 애정에 손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결혼식에 꼭 참석해 “이장우 잘 컸다”는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공개하며 마음을 건넸고, 박나래가 눈물로 화답해 보는 이의 마음마저 깊이 울렸다.

 

이장우는 단지 배우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요식업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서울 가락동의 우불식당, 석촌동의 순댓국집 호석촌, 길동의 카레집 가래 등에서 그의 감각은 한층 더 빛을 발했다. 곧 방송될 MBN ‘두유노집밥’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혜원 역시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 이후 ‘퍼퓸’, ‘낮과 밤’, ‘군검사 도베르만’, ‘퀸메이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결혼을 앞두고 이장우와 조혜원은 서로의 일상 속에서 진실된 동행을 나누고 있다. 예고 속 고백과 눈물은 지나온 시간의 무게를 증명하며, 가을의 서늘한 바람에 기대를 담아 둘만의 약속이 서서히 완성되고 있다. 7년간 곁을 지켜준 팬들과 동료가 더하는 축하와 응원 속에, 두 사람은 인생의 새로운 계절 앞에서 따뜻한 출발선에 설 예정이다.

 

삭막한 일상에 한줄기 진심을 전한 이장우와 조혜원의 변화는 ‘나 혼자 산다’에서 이번 주 더욱 진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이 만들어 온 따스한 시간과 더불어, 오는 11월의 결혼식에는 모든 축복이 한데 모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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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나혼자산다#조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