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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청량한 눈빛 한가운데”…여름밤 조각→팬들 아련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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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청량한 눈빛 한가운데”…여름밤 조각→팬들 아련한 궁금증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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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햇살이 표정을 적시는 창가, 배우 박희순이 푸른 소파에 몸을 기댄 순간이 고요하게 번졌다. 청량한 컬러감과 함께한 그의 밝은 미소, 잔잔하게 스민 여름의 끝자락은 보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자연스러운 헤어와 투명한 안경테, 그리고 청색 셔츠와 화이트 팬츠의 조화가 박희순만의 세련된 여유를 더욱 강조했다.

 

흰 티셔츠와 얇은 셔츠, 목에 가볍게 두른 스카프는 무심한 듯 세심한 그의 취향을 드러냈다. 따스한 색감의 쿠션과 테이블 위 소품들은 일상 속 작은 쉼표이자, 맞은편과 나누는 눈빛에 시간조차 머무는 듯한 정취를 더했다. 긴 여운을 남긴 “9.6 pm 9:10”이라는 그의 짧은 메시지는 명확한 의미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한밤중 하늘 아래 작은 얘기처럼 특별함을 전했다.

“9.6 pm 9:10”…박희순, 청량한 시선→여름밤의 여운 / 배우 박희순 인스타그램
“9.6 pm 9:10”…박희순, 청량한 시선→여름밤의 여운 / 배우 박희순 인스타그램

팬들은 박희순의 근황이 반갑다며 각자의 감상과 응원을 남겼다.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이 깃든 사진 한 장과 담백한 메시지에는 박희순 특유의 아우라가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채웠던 박희순이었으나, 이번에는 일상과 소통, 그리고 휴식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듯한 차분한 변화를 보여줬다. 소란스런 여름의 끝이 주는 해방감과, 그 속에서 박희순이 건넨 짧은 한마디가 잊지 못할 여운으로 남는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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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여름밤#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