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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조지아의 햇살 속 유럽식 임장 여행”…와인과 온천→일상도 낯설게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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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조지아의 햇살 속 유럽식 임장 여행”…와인과 온천→일상도 낯설게 스며든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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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긴 하루가 잠시 머물던 곳에 발을 내딛는 순간, 박나래는 구해줘! 홈즈와 함께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새로운 일상을 여민다. 와인의 고장이라 불리는 조지아에서 한 달 살이의 낯선 설렘과 욕심 없는 평온이 천천히 채워지고, 햇살 아래 식탁과 바람드는 발코니, 그리고 온기로 가득한 골목들이 방송을 통해 생생하게 펼쳐졌다.

 

수도 트빌리시의 독일인 거주지에서 시작된 박나래의 임장 여행은 잠든 유럽식 감성과 현실적인 물가, 모두를 품었다. 현지인처럼 빌린 두 칸의 집, 익숙해지지 않는 생경함은 오히려 잔잔한 호기심과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박나래는 “우리나라는 무비자로 1년까지 머물 수 있다”는 팁과, 조지아 부동산의 진입 장벽 역시 낮다는 정보까지 더해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조지아의 한 달 살이”…구해줘! 홈즈 박나래, 와인의 고장 임장 여행→현지 온천 체험까지 / MBC
“조지아의 한 달 살이”…구해줘! 홈즈 박나래, 와인의 고장 임장 여행→현지 온천 체험까지 / MBC

마트 한편에 가득 찬 신선한 식재료들은 박나래의 장바구니를 무겁게 만들었고, 그 순간 그려낸 미소는 작은 일상마저 쉽게 외면하지 않았다. 유럽과 서아시아의 기운이 어우러진 트빌리시 골목마다, 때로는 햇살이, 때로는 현지인의 웃음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메웠다.

 

본격적인 임장 여행의 정점은 트빌리시 올드타운의 아바노투바니 유황온천에서 터를 잡는다. 5세기의 역사를 품은 온천지구는 물 위로 떠오르는 과거의 향취와, 모두를 놀라게 한 ‘온천 통째 대여’라는 이색 체험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박나래가 수영복을 입고 온천을 만끽하는 모습에 주우재의 영화 같은 감상과, 스튜디오 코디들의 환호가 유쾌하게 스며들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던 장면에서는 새로운 문화에 자신을 자연스럽게 내맡기는 박나래의 솔직함과 용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트빌리시에서의 하루는 낭만 그 자체였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생활인으로 적응해가는 한 주와 그 과정 속에서 만난 사람, 정보, 풍경의 잔상까지 모두가 소중한 기록으로 남았다. 구해줘! 홈즈 ‘구해줘! 지구촌집’ 조지아 편은 7월 17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생생한 유럽의 온기를 건넬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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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구해줘!홈즈#조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