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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전유진, 무대를 삼킨 여름 열정”…한일톱텐쇼, 뜨거운 대결 속 감동→최종승리는 누구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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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전유진, 무대를 삼킨 여름 열정”…한일톱텐쇼, 뜨거운 대결 속 감동→최종승리는 누구의 것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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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조명이 가득한 무대, 박현빈의 당당한 존재감과 전유진의 깊은 선율이 여름밤을 채웠다. ‘한일톱텐쇼’ 55회, 그 환호성 가득 찬 현장에는 각기 다른 색의 목소리와 리듬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감동을 새겼다.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치열한 팀 대결과 예기치 못한 결과들이 본방송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번 방송은 ‘내 귀에 보양식’이라는 여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현빈은 ‘정열 팀’의 중심을, 전유진은 ‘이열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첫 대결부터 보컬들의 뜨거운 경쟁이 이어졌고, 전유진이 솔직한 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승리를 가져가며 장내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환희와 하이량 역시 자신만의 무대를 펼치며 서로 다른 여름 감성을 현장에 더했다.

“여름을 삼킨 열기”…박현빈·전유진, ‘한일톱텐쇼’ 무더위 타파→최종 승리의 순간
“여름을 삼킨 열기”…박현빈·전유진, ‘한일톱텐쇼’ 무더위 타파→최종 승리의 순간

특별 듀엣 무대에서는 박현빈이 특유의 에너지로 단독 무대를 지키고, 신승태와 강혜연, 아키와 신성이 각기 감동의 하모니를 완성했다. 박현빈은 '비싼 술 먹고'로, 진국 보이스와 현장감을 살리며 흐름을 주도했다. 이어 린, 에녹, 빈예서가 보여준 여름 감성 무대에선 절제와 폭발, 그 사이에 놓인 미묘한 여운이 무대를 감쌌다.

 

박현빈의 히트곡 장에서는 댄스와 트롯, 웃음이 어우러졌다. 최수호, 별사랑, 윤태화, 요요미, 하이량 등 각 출연자가 각자의 곡과 개성으로 열기를 더하는 가운데, 박현빈의 열창과 대성의 응원, 곳곳에서 터지는 함성은 ‘한일톱텐쇼’다운 에너지를 느끼게 했다. 일본어 ‘곤드레만드레’를 무대 위에 올린 장면은,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팀의 자존심이 걸린 에이스 대결에서 박서진, 아키, 강혜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솔하거나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서진의 ‘보라빛 엽서’로 전해진 뭉클함, 아키의 ‘Season in the sun’ 속 담긴 낯선 그리움, 강혜연의 감성 트롯 모두 여름의 열기에 깊이를 더했다. 박현빈이 지목한 맞대결에서는 진해성이 마음을 담은 ‘고향집’, 별사랑의 우산 퍼포먼스, 그리고 박현빈의 ‘앗! 뜨거’ 댄스 퍼포먼스가 절정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다현이 마지막 무대에서 ‘모란’을 부르며 압도적인 감성을 남겼고, 강문경, 윤태화, 요요미의 진심 어린 선율이 흐른 끝에 김다현의 승리로 귀착됐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박현빈의 땀방울과 전유진의 음색은 여름밤을 더욱 찬란하게 밝혔고, 출연자들의 진한 서사는 깊은 온기로 남았다. 

 

최종적으로 김다현이 속한 ‘이열 팀’의 삼파전 승리와 함께, 뜨거웠던 무더위는 시원하고 감동적인 무대로 녹아들었다.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여름 보양식은 귀로 벌써 먹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팀장들의 무대와 각 아티스트의 반전 매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누구보다 섬세하게 노래한 박현빈, 전유진의 무대는 여름 밤을 영원한 여운으로 남겼다. 한여름밤 열기로 완성된 ‘한일톱텐쇼’의 여름 특집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마다 시청자 곁을 찾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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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전유진#한일톱텐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