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루닛 주가 13.86% 급락”…코스닥 약세·외국인 매도에 시총 1조 원대로 하락
경제

“루닛 주가 13.86% 급락”…코스닥 약세·외국인 매도에 시총 1조 원대로 하락

전서연 기자
입력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루닛 주가가 장중 13.86% 급락하며 37,6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 기준 루닛은 전 거래일 종가(43,650원) 대비 6,050원 내린 가격을 기록했다. 시가 44,100원에서 출발해 한때 44,75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37,5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현재가 37,600원은 시가 대비 14.74%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루닛은 총 587,069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233억 1,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조 981억 원으로 1조 원대로 내려앉았고,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53위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진율은 8.09%로 확인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 내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5.69% 하락에 그친 데 비해, 루닛은 이를 크게 웃도는 낙폭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시장 약세와 외국인 매물 출회 등 복합 요인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을 내비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종업종 내에서도 낙폭이 두드러지는 루닛의 경우, 단기 수급 불안 심리와 외국인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전체가 약세를 보인 이날, 루닛의 하락폭이 시장보다 크면서 단기 급락세의 원인과 향후 주가 반등 모멘텀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남은 코스닥 변동성과 외국인 수급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전서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루닛#코스닥#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