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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브로쇼 상상초월 흥 폭발”…양세형·양세찬, 가족의 웃음→무대서 다시 피어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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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브로쇼 상상초월 흥 폭발”…양세형·양세찬, 가족의 웃음→무대서 다시 피어오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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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잡은 양세형과 양세찬은 ‘두시탈출 컬투쇼’ 스튜디오에 밝고 깊은 웃음을 전달했다. 여름 햇살처럼 쏟아지는 웃음 사이로 두 형제가 꺼내놓은 가족 이야기는, 어린 시절의 서글픈 결핍과 특유의 입담이 뒤섞여 따뜻하게 번져나갔다. 자신들만의 고단했던 하루와, 남들과는 달랐던 추억들이 형제 사이에 깊은 유대를 남겼음을 시청자는 조금씩 체감했다.

 

공평하지 않은 집안의 규칙을 재치 있는 언어로 풀어낸 양세형은 맏이로서의 책임과 기대를 위트 있게 털어놨고, 양세찬은 형의 선택에 묻어간 아쉬운 순간들까지 솔직하게 담아냈다. 학원에 혼자 다닐 수밖에 없었던 사연, 친구들을 집에 초대할 여유조차 없던 현실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웃기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다며 회상했다. 때때로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가족의 서사는 이들만의 유쾌한 말장난을 타고 남다른 감동으로 이어졌다.

“형제 입담 폭발”…‘컬투쇼’ 양세형·양세찬, 가족 에피소드→웃음의 비밀 전하다 / SBS
“형제 입담 폭발”…‘컬투쇼’ 양세형·양세찬, 가족 에피소드→웃음의 비밀 전하다 / SBS

양세브로쇼의 첫 무대를 눈앞에 두고 양세형과 양세찬은 예측 불가한 게스트, 힙합과 댄스, 트로트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밝혔다. 공연을 앞두고 드러난 두 형제의 진솔한 뒷이야기와 현란한 입담에, ‘컬투쇼’ 청취자는 물론 유튜브 ‘에라오’를 통해 지켜본 시청자 또한 폭넓은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양세브로쇼는 8월 9일과 10일,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다. 힘겨웠던 유년의 한 장면도, 형제로 살아낸 매순간도 결국 객석 가득 웃음으로 승화될 예정이다. 관객들은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무대 위에서 전하는 가족과 진심의 메시지에 올여름 다시 한 번 마음의 박수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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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양세찬#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