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율희, 아이들과 달콤한 재회”…양육권 소송 중 쏟아진 눈물 고백→마음을 울린 한 조각의 디저트
최영민 기자
입력
율희가 아이들과 따스한 온기를 나눈 순간은 쓸쓸했던 마음 한켠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뛰어야 산다’에서 이어지는 진솔한 고백들은 세 자녀의 엄마로서의 깊은 책임감과, 이혼 뒤에도 멈추지 않은 모성의 근원적인 그리움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세 아이가 직접 만든 디저트를 사이좋게 잘라 나눠 준 장면에 율희는 “먹기 너무 아까웠다”는 감상과 함께 가슴 저린 사랑을 전했다.
2018년 결혼해 재율, 아윤, 아린 세 자녀를 둔 율희는 최민환과의 이혼 이후 양육권 문제로 다시 사회의 관심 속에 놓였다. 특히 양육권과 함께 거액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새로운 변화를 향한 문턱 앞에 섰다. 율희가 접수한 양육권 관련 조정은 불성립으로 결정됐지만, 이어질 정식 재판을 앞두고 아이를 향한 애틋한 진심이 더욱 절실하게 와 닿았다.

쏟아지는 시선과 ‘아이들을 버린 엄마’라는 낙인, 정작 남겨진 율희는 방송에서 “나는 아이들을 결코 버린 적이 없다”며 울컥한 속내를 내비쳤다. 지난 1년간의 공백, 그리고 엄마의 자리에 대한 미안함은 율희로 해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되도록 성장하게 했다. 디저트 위 한 조각의 투명한 사랑처럼, 세 자녀와의 만남은 율희에게 다시 한 번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율희의 현실적인 고민과 따뜻한 모성애가 함께 공존한 이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를 통해 시청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율희#뛰어야산다#최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