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냉장고를 부탁해” 빠니보틀, 71개국 맛에 도전→셰프들 한밤의 술 대담 폭발
엔터

“냉장고를 부탁해” 빠니보틀, 71개국 맛에 도전→셰프들 한밤의 술 대담 폭발

서윤아 기자
입력

유쾌한 표정으로 냉장고 문을 열자 빠니보틀의 오랜 여행길이 스튜디오 안을 가득 채웠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그는 71개국을 누빈 여정의 흔적을 식재료와 술에 고스란히 담아냈고, 각국의 문화와 감정이 순간마다 엇갈렸다. 두바이의 진한 풍미, 포르투갈의 소금을 머금은 햄, 싱가포르의 이국적 향신료까지, 익살과 풍요가 교차하는 냉장고에는 세계가 한데 섞인 듯한 설렘이 퍼졌다.  

 

빠니보틀은 여행의 추억이 담긴 재료들로 “여행은 장소를 넘어서 맛의 여정”이라고 언급하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찬장 속 작은 병 하나에도 넓고 깊은 이야기를 담았다. 셰프들 앞에는 포르투갈의 훈제 햄, 두바이의 열대 과일, 아시아의 독특한 주류 등이 차례로 등장했고, 그때마다 새로운 미식의 조합에 대한 열망이 번져 나왔다.  

“세계일주 한 냉장고”…‘냉장고를 부탁해’ 빠니보틀, 71개국 맛→셰프들과 주류 대담 / JTBC
“세계일주 한 냉장고”…‘냉장고를 부탁해’ 빠니보틀, 71개국 맛→셰프들과 주류 대담 / JTBC

특히, 빠니보틀이 “오늘은 ‘따’니보틀이 되겠다”라며 익살스럽게 선포한 주류 칸 공개 순간, 스튜디오는 순간적으로 환호와 웃음이 터져 나왔다. 평소보다 다양한 세계 술들이 즐비한 그곳은 여행자의 취향과 자유, 그리고 과감한 조합 실험의 장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일으켰다. 이에 셰프들은 자신만의 상상력과 레시피로 ‘맛의 대담’에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의 경계조차 무의미해진 이 밤, 빠니보틀의 발자취를 따라 펼쳐질 세계적인 레시피가 어느 순간 새로운 미식의 발견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이어졌다. 빠니보틀의 세계 일주가 스튜디오 냉장고에서 또 어떤 환상적인 변주를 이룰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8월 24일 일요일 밤 9시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윤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빠니보틀#냉장고를부탁해#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