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기억의 미로 날카롭게 파고든다”…여왕의 집 OST, 가슴 시린 여운→이별 감성 촉발
가수 비비안이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의 새로운 OST ‘기억의 미로’로 섬세한 이별의 감정을 노래했다. 비비안의 깊은 음색과 절제된 감성이 담긴 이번 신곡은 드라마에 흐르는 먹먹한 아픔과 여운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기억의 미로’는 사랑이 남긴 흔적과 지워지지 않는 시간의 상처를 따라가는 곡이다. “우리는 새겨졌고 우리는 남겨졌고 시간에 잊혀지겠지/그렇게 우리 둘은 추억에 남아 꿈에서만 볼 텐데”라는 가사에서 드러나듯, 한때 모든 것이었던 사랑이 시간 속에 흩어지는 슬픔이 짙게 담겼다. 비비안만의 애절한 보이스가 가사의 감정선을 빈틈없이 채웠고, 듣는 이들에게 아련한 울림을 전한다.

작사가 정윤경, 작곡가 필승불패와 장석원이 함께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음악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며 극 중 인물들의 복잡한 사연에 깊이를 더했다. 비비안은 2013년 데뷔 후, 여러 OST와 앨범에서 꾸준히 감성을 인정받아온 보컬리스트로, 이번 OST에서도 특유의 서정적 에너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성과 복수라는 강렬한 테마를 담은 ‘여왕의 집’은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주인공의 사연과,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호평을 받고 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감성을 더한 비비안의 목소리가 극의 여운을 더하며, 다가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왕의 집’ OST ‘기억의 미로’는 7월 3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드라마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꾸준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