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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냉혈한 본색 각성”…태양을삼킨여자 악행 폭주→심연 속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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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냉혈한 본색 각성”…태양을삼킨여자 악행 폭주→심연 속 궁금증 폭발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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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여름 저녁, 오창석이 ‘태양을 삼킨 여자’ 속 김선재로 변해 안방극장에 뜨거운 존재감을 새겼다. 밝은 미소 뒤에 움튼 복잡한 감정의 파도는 그의 눈빛 위로 깊숙이 물들었고, 결국 차가운 분노와 절박한 외침이 엇갈리는 순간 시청자들의 마음에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오창석은 극 중 김선재로 분해 잔혹한 목적 아래 가족까지 서슴없이 외면하는 냉혹한 본능을 날카롭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 연인 정루시아의 과거를 단번에 꿰뚫는 예민한 추리와, 루시아가 백미소와 긴밀하게 엮인 정황을 지켜보는 날선 촉이 팽팽하게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전 연인과 루시아가 동일 인물임을 확정한 뒤 “미소가 당신의 딸”이라는 핵심 진실까지 마주한 순간, 김선재의 분노는 폭발처럼 터졌다. 이어 “진짜 내 자식 맞아?”라는 외침 뒤에 덮친 설희의 협박 앞에서, 그는 쉽사리 포기하는 대신 더욱 치밀한 전략을 모색했다.

“냉혈한 본능 폭발”…오창석, ‘태양을 삼킨 여자’서 소름돋는 악행→시청자 몰입 최고조 / MBC
“냉혈한 본능 폭발”…오창석, ‘태양을 삼킨 여자’서 소름돋는 악행→시청자 몰입 최고조 / MBC

이날 방송에서 오창석은 무너지는 분노와 눈을 피하지 못하는 불안, 그리고 감춰진 진실 앞에 서성이는 김선재의 내면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극명하게 그려냈다. 민경채를 지원하며 회사 권력 구도의 열쇠를 쥔 김선재는, 위험한 수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심장을 조였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오창석 배우 악역 연기를 얄밉게 정말 잘해”, “요즘 오창석 비주얼 폭발”, “정장 핏도 완벽하다”, “김선재가 또 어떤 일을 꾸밀지 궁금하다” 등 현실 반응으로 몰입을 증명했다. 극이 흘러갈수록 오창석이 보여주는 냉철함과 집요함, 돌변하는 감정선은 더욱 치밀하게 교차하며 예측할 수 없는 몰입을 자아내고 있다.

 

매주 저녁 펼쳐지는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오창석이 그려내는 변화무쌍한 악역 김선재의 행보는, 긴장과 여운을 오가는 서사의 정점을 향하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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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태양을삼킨여자#장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