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지 목소리 타고 번진 내면의 파동”…굿보이 박보검, 외로움 삼킨 희망→OST All Alone 발매

담담한 음색과 깊은 따스함으로 무장한 죠지가 드라마 ‘굿보이’에 또 한 번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박보검이 연기하는 동주라는 인물의 내면을 촘촘히 따라가며, 오늘 하루에 지친 이들의 마음 어딘가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죠지의 노래는 외로움과 희망 사이를 아슬하게 가로지른다.

‘굿보이’ 다섯 번째 OST ‘All Alone’이 오늘 저녁 공개된다. 이번 곡은 일상의 외로움, 말하지 못한 아픔, 그리고 그 너머를 향한 작은 희망을 오롯이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완성된 미니멀한 악기 편성은, 죠지 특유의 절제된 감성과 만난 순간에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 위로 조용하지만 강하게 번지는 감정, 후반부로 갈수록 간절하게 터져 나오는 슬픔과 아련함이 뒤섞이며 노래 전체를 이끈다.

이번 OST는 ‘굿보이’의 음악감독 허성진과 함께, Chris Wahle, Ryan Lawrie가 합류해 곡의 서정성을 극대화했다. 누구에게도 쉽게 내보일 수 없었던 마음을 노래로 되살려 위로를 건네는 죠지의 목소리는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따라흐른다. 다양하고 개성 강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죠지이기에, OST마다 기대와 설렘이 더해진다.

‘굿보이’는 특별 채용을 통해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들이 사회의 모순과 씨름하는 활기 넘치는 수사극이다.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저마다의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All Alone’이 공개될 예정으로,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멜로디에 관심이 쏠린다.

조용히 번지는 멜로디, 그리고 그 위에 얹힌 죠지의 부드럽고 절제된 목소리가 동주라는 인물의 내면 풍경과 조우해, 시청자들 또한 긴 여운에 젖게 만든다. ‘All Alone’은 홀로인 순간에도 사라지지 않는 희망의 빛을 노래하며, 오늘을 살아내는 모두의 밤을 다정히 감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