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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새벽빛에 묻힌 생일 러닝”…소년 웃음→도시의 온기 그 밤의 기록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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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이 건넨 저녁 공기와 살랑이는 가로등빛 사이, 이상윤의 생일은 조용히 그러나 또렷하게 물들어갔다. 정적과 고요가 감도는 도시숲을 혼자 가로지르며 그가 써내려간 러닝의 순간은 한낮의 소란스러움과 거리를 둔 채, 오히려 내면의 진동으로 채워졌다. 땀에 젖은 얼굴 위로 소년처럼 번지는 웃음, 두 손에 들어 올린 엄지가 오늘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상윤의 눈빛은 운동을 끝낸 후에도 깊게 반짝였고, 하늘색 파티 모자는 홀로 맞은 축제가 주는 독특한 환희를 보여줬다. 짙은 러닝 티셔츠와 몸에 맞는 팬츠, 그리고 어둠을 배경 삼은 당당한 포즈가 생일 인증 이상의 이야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9.19km 생일피드 아직 하나 남아따"라는 멘트로 직접 전한 감상에는 1년의 시작과 변화에 대한 분명한 결의가 담겼다. 숫자와 시간, 거리의 기록만큼 꾸준함을 품은 그의 러닝 스타일 역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트페어링 출연자 모델 이상윤 인스타그램
하트페어링 출연자 모델 이상윤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건강함과 꾸밈없는 밝은 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응원이 쏟아졌다. “운동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생일에 러닝이라니 다양한 매력이 빛난다”는 메시지와 함께, 계절의 경계에서 자신을 다듬는 이상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공감과 응원을 전했다.  

 

예능 프로그램 ‘하트페어링’을 비롯해 여러 방송에서 자연스러운 건강미와 진솔한 매력을 보여준 이상윤은 이번 생일 러닝 기록 사진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성찰과 감동을 선사했다. 변화를 앞둔 계절, 러닝과 함께 새기운 이야기가 앞으로도 오랜 시간 팬들 곁에 머무를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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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하트페어링#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