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촉 소름”…김종국 결혼 앞둔 1년 전 발언→온라인 뒤흔든 예언 논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송지효가 전한 한마디는 시간의 흐름을 넘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종국의 미소와 달라진 모습을 포착한 송지효의 촉은 결국 현실이 됐고, 두 사람의 사소한 대화는 1년이 지난 지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 이후, 송지효가 예고했던 장면은 그 자체로 하나의 화두가 돼가고 있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송지효가 과거 지석진의 유튜브에서 남겼던 진심 어린 발언들이 다시 조명됐다. 당시 송지효는 런닝맨 멤버 중에서 결혼이 급한 인물로 김종국을 지목하며, 그의 삶에 나타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석진이 김종국에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묻던 장면에서 송지효는 단호하고 익살스럽게 "있는 것 같던데?"라고 말하며 예상치 못한 파장을 예고했다. 송지효는 김종국의 최근 모습 속에서 사소한 감정 변화를 집어냈고, 곧장 "요즘 화가 줄고, 웃음이 많아진 것 같다"며 새로운 사랑의 기운을 감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 역시 "평소 잘 웃지 않았는데 최근 게임할 때 많이 웃었다"며 김종국의 달라진 분위기에 공감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내 느낌에 종국 오빠가 유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송지효의 직설적인 언급은 방송 직후에도 화제를 모았지만, 김종국의 결혼 발표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 한 번 강력한 반향을 낳고 있다.
김종국이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목소리에 담긴 진심과 함께 오랜 세월 기다린 행복에 대한 마음이 전해졌다. 그는 데뷔 30주년의 의미에 앨범 대신 사랑하는 이와의 결혼을 택했다고 밝혔으며, 소속사는 자필 편지 외의 정보는 밝히지 않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 가족과 지인만 참석하는 결혼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의 결혼 예비 소식과 함께 송지효의 ‘예언’ 장면은 다시보기 영상과 온라인 후기가 이어지며, 네티즌들은 “송지효 말이 맞았다”, “성지순례 인증” 등 공감 어린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개성 강한 멤버들의 케미로 사랑을 받은 런닝맨에서 포착된 이 순간은 두 사람의 깊은 우정과 변화에 대한 섬세한 감각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