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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북미 스타디움 집결 순간”…전 세계 220만 팬 열광→K팝 신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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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북미 스타디움 집결 순간”…전 세계 220만 팬 열광→K팝 신화 확산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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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밤, 그리고 한낮의 광장마다 스트레이 키즈의 함성은 물결처럼 이어졌다. 전설적 순간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의 거대한 스타디움, 그리고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를 넘나든 공연장에는 거리와 언어, 문화를 뛰어넘는 열정이 마치 휘몰아치듯 퍼졌다. 스트레이 키즈가 북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자 세계는 다시 한 번 K팝 음악의 새로운 지형을 목격하게 됐다.

 

미국 각지에서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을 지키고, 굿즈 팝업스토어 앞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북미 도심을 새로운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오라클 파크 단독 공연으로 K팝 보이그룹 최초의 기록을 세운 순간, 도시 전체가 스트레이 키즈를 위한 플랫폼으로 변모했다. 대형 지상파와 유력 일간지까지 현장을 주목하며, 다양한 장르가 담긴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연출, 팬덤의 힘에 연이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트레이 키즈 /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 / JYP엔터테인먼트

현장의 감동은 음악을 넘어서 도시의 에너지와 상업적 시너지, 나아가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확장됐다. 각 도시에서 관객 수만 명이 운집한 공연장 안팎, 팬들은 서로의 응원봉을 맞대고 K팝이 가진 힘과 미래적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대중음악 평론계는 이 흐름을 ‘코어 팬덤 에너지’와 신생층 관람객의 유입, 그리고 글로벌 문화교류의 실감나는 진원지로 해석했다.

 

무대 위에서는 ‘District 9’, ‘Back Door’, ‘Chk Chk Boom’, ‘神메뉴’, ‘MANIAC’, 그리고 최신곡 ‘GIANT (Korean Ver.)’까지 자작곡 퍼레이드가 세계 각지로 뻗어나갔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독특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는 강렬한 서사와 쾌감으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팬덤은 현장에서 함께 성장했고, 글로벌 돌풍을 실시간으로 증명했다. SNS 팔로워 2000만 명, 스포티파이 100억 스트리밍이라는 기록은 K팝 4세대 최강자로서의 입지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제 스타디움 투어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서 문화적 거점으로 기능한다. 북미 10여 도시와 유럽, 라틴 아메리카, 일본까지 55회에 걸쳐 2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예고한 스트레이 키즈의 행보는 K팝이 세계 음악사의 중심에 우뚝 섰음을 의미한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토론토, 시카고의 함성에서 팬들은 국경과 삶을 초월해 공연 자체가 하나의 세계라는 진실을 공유했다.

 

관계자와 평론가들은 “스트레이 키즈 투어의 스케일과 반향은 K팝을 넘어 세계 대중문화의 역사를 새로 쓴다”고 평가했다. 현지 상권과 도시 커뮤니티까지 직조하는 ‘K팝 원더랜드’의 확장, 그리고 팬덤과 아티스트가 간직한 애절하고도 찬란한 교감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통해 더욱 확대되는 이들의 이야기는 엔터테인먼트의 새 시대를 예고한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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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월드투어#스타디움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