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ETF 신규상장”…NH-아문디, 안정적 투자처 확대
NH-Amundi가 운용하는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가 상장지수투자신탁(ETF) 형태로 2025년 8월 26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된다. 이번 ETF는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며, 채권시장 내 투자자 선택지가 늘어나 안정적 투자처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와 관계사에 따르면 이 상품의 공식 명칭은 ‘NH-Amundi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이다. HANARO 27-06 ETF는 ‘KIS 회사채(AA-이상)2706만기형지수(총수익)’를 비교지수로 삼으며, 1좌당 순자산가치 변동률이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내도록 운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최초설정일은 2025년 8월 25일, 존속기한은 2027년 6월 22일까지로 제한된다.
![[공시속보] HANARO 27-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신규상장→채권시장 투자 확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22/1755849632814_222792884.jpg)
수익증권 총좌수, 1좌당 순자산가치, 신탁재산총액 등 구체적인 상장 정보는 상장일 전일에 확정된다. 분배금은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산정해, 기준일 다음 영업일부터 10영업일 이내에 투자자 증권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계좌 개설 증권회사는 LS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이 안내됐고, LS증권과 키움증권이 유동성공급자 역할을 맡는다. 하나은행이 신탁업자로, 한국펀드파트너스가 일반사무관리회사로 각각 참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AA-이상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 상장이 시중 유동성 및 채권시장의 투자 다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장기물 채권과 분기 분배금 지급 구조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이번 ETF의 상장으로 회사채 기반 ETF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지 이목이 쏠린다. 상품 세부 정보는 상장일 전일 공개될 예정으로, 투자자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금리 및 신용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 채권 투자 수요가 신규 ETF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