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플리마켓 흥정에 웃음폭발”…근검절약 속 따뜻한 우정→일상 반전 궁금증
여름 햇살 아래 김석훈의 일상은 작은 소동처럼 시작됐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김석훈은 단순한 절약가가 아닌, 환경을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그가 부채 하나에 의지해 더위를 이겨내고, 매니저 정지영과 함께 창문을 열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장면에서 인생을 담은 알뜰함이 펼쳐졌다.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석훈은 시민들과 한강 달리기에 함께했다. 서로의 응원 속에 5km를 완주한 그의 땀과 미소는 소박한 성취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었다. 일상은 더욱 소탈해졌다. 일산 구제 거리에서 얼른 여름옷을 고르고, 짧은 흥정 끝에 재킷과 바지, 아내를 위한 선물까지 꼼꼼히 챙겼다. 그는 평창올림픽 창고형 매장에서 잔여 물품을 직접 고른 이야기를 꺼내며 생활의 지혜와 취향을 드러냈다.

쇼핑 후에는 정겨운 만남이 이어졌다. 대학 동기이자 절친한 배우 송은이의 신사옥을 2년 만에 처음 방문한 김석훈은 매장에서 고른 모자와 직접 키운 화분을 선물로 전했다. 짧은 대화에도 오랜 시간 쌓인 우정이 묻어났다.
특히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플리마켓에서 펼쳐진 진정한 ‘알뜰 쇼핑’ 대결이었다. 송은이가 40년 된 LP와 오르골 도장함, 무드등 등 클래식한 추억이 깃든 소장품을 펼치자, 김석훈과 정지영 매니저는 한 치 양보 없는 흥정을 이어갔다. 쉽지 않은 거래 끝에 각자의 손에 쥔 보물은 평범한 소비를 넘어선 뿌듯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1.8%, 수도권 가구 시청률 3.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구제 옷 가게에서 김석훈이 소비를 고민하고, 매니저가 그가 준 돈으로 티셔츠를 구매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4.5%까지 오르며 유쾌한 절약의 미학을 남겼다.
김석훈의 구석구석 숨겨진 인간미와 알뜰한 마음, 그리고 웃음과 진심이 섞인 우정이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새로운 여운을 안겼다. 개성 넘치는 일상과 소박한 소비, 그리고 깊은 관계를 아끼는 김석훈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배우 김석훈의 소박한 실천이 빛난 ‘전지적 참견 시점’은 6월 28일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