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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카쿠렌보의 파동”…일본 4관왕으로 첫 항해→차트 역전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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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카쿠렌보의 파동”…일본 4관왕으로 첫 항해→차트 역전극 예고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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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위에 디지털과 음악이 어우러졌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일본에 던진 첫 번째 싱글 ‘카쿠렌보’로 단숨에 현지 음악 시장을 사로잡았다. 데뷔의 설렘을 안고 도쿄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던 이들은,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랭킹 1위와 더불어 올해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플레이브의 질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빌보드 재팬이 선정한 ‘탑 싱글 세일즈’, ‘빌보드 탑 100’, ‘빌보드 핫 100’ 등 양대 차트 주요 순위를 모두 석권했다. 단 한 장의 데뷔 싱글로 일본 주요 음악 차트 4관왕을 거머쥐며, 신예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인 파란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한 이 기록은, 플레이브가 보여준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플레이브, 일본 차트 휩쓸다”…‘카쿠렌보’로 데뷔→4관왕 기록 / 블래스트
“플레이브, 일본 차트 휩쓸다”…‘카쿠렌보’로 데뷔→4관왕 기록 / 블래스트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곡 ‘카쿠렌보’와 기존 인기곡 ‘RIZZ’, ‘Chroma Drift’의 일본어 버전이 함께 담겼다. 특히 ‘카쿠렌보’에서는 밴드 사운드에 일본 감성을 입혀, 현지 팬들에게 신선함과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발매 하루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멜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일본어 음원 최초의 성과였다.

 

프런트맨으로 일본 도쿄에서 펼친 데뷔 쇼케이스 이후, 플레이브의 행보는 더욱 빛났다. 현지 음악 팬과 매체의 집중 관심 속에, 음원과 음반 모두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데뷔한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일본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셈이다.

 

플레이브는 데뷔 2년 만에 아시아 투어 ‘대시 : 퀀텀 리프’로 무대를 확장할 예정이다.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되는 콘서트로 글로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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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카쿠렌보#일본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