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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즌즈 정용화·안효섭 뜨거운 교감”…박보검, 여름밤 감성→음악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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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즌즈 정용화·안효섭 뜨거운 교감”…박보검, 여름밤 감성→음악의 눈물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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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빛깔을 품은 여름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정용화와 안효섭, 신예 g0nny, 힛지스와 함께 시청자 마음을 수놓았다. 정용화가 관객석을 가로지르며 선사한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무대는 현장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고, 박보검과의 인연을 되새긴 솔직한 토크와 청아한 듀엣이 감정의 파도를 더했다. 정용화가 무릎 부상 중 새로 완성한 ‘Night Runner (Shooting Star)’를 방송 최초로 들려준 순간, 무대에 담긴 진심이 여운을 남겼다.  

 

안효섭은 음악방송 첫 출연의 두근거림을 숨기지 않았으나 이내 ‘A Thousand Years’와 ‘내 눈물 모아’, 또 ‘흰수염고래’까지 정성껏 해석하며 진지함과 노련함이 공존하는 무대를 펼쳤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부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까지 연기자의 속깊은 비하인드에 음악이 싹트는 순간, 배우로서의 성장과 다양한 감정이 무대 위에 피어올랐다.  

출처=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출처=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신예의 자유로운 호흡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별 헤는 밤’ 코너의 아홉 번째 주인공 g0nny는 500만 뷰를 넘긴 ‘같애’로 시대의 감성을 자극했고, 박보검과 함께 연주한 ‘하루에 한번씩’은 풋풋한 울림으로 아로새겨졌다. 데뷔 72일차 힛지스는 ‘CHARIZZMA’, ‘SOURPATCH’ 그리고 오마이걸 ‘Dolphin’ 커버로 청량한 기운을 가득 더하며 무대 전체를 밝게 물들였다.  

 

박보검은 출연진의 진심 어린 메시지와 팬들을 향한 사랑을 섬세하게 끌어내며 모든 무대의 흐름을 따뜻하게 연결했다. 감동, 열정, 희망이 풍성하게 뒤섞인 이번 방송은 음악이 주는 위로와 박보검이 전하는 온기 속에 한층 깊어진 공감대를 남겼다.  

 

개성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11화는 시청자들에게 여름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며 기억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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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즌즈#정용화#박보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