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맨몸 추격에 숨 멎었다”…메리 킬즈 피플 압도적 엔딩→형사의 결연함 폭발
뤼드한 형사의 한밤, 이민기의 결연한 눈빛과 뜨거운 땀이 모두를 멈춰 세웠다. ‘메리 킬즈 피플’에서 반지훈 역을 맡은 이민기가 혼신을 담은 액션 신으로 시청자의 가슴을 두드렸다. 상처와 진실이 엇갈린 순간, 단호한 형사의 단숨 돌진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회차에서 이민기는 이보영이 연기하는 우소정을 이윤희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하며 복잡한 심리전을 펼쳤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권해효의 자백은 현장을 뒤집었고, 반지훈의 갈등과 의심이 안개처럼 드리워졌다. 이후 7회에서는 마약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이민기가 태항호, 이도군과 팀을 이루어 잠복 수사에 돌입했다. 긴장감이 팽팽하던 밤, 구광철 조직의 수하들이 움직이자 이민기는 미련 없이 차에서 뛰어내려 맨몸으로 돌진하며 본격적인 액션을 이끌었다.

멈출 틈 없는 박진감 속에 이민기가 선보인 맨몸 액션은 한순간의 위기와 압도적인 몰입을 동시에 자아냈다. 힘든 육탄전과 재빠른 몸놀림, 그리고 맹렬하게 펼쳐진 차량 추격전까지 영화의 한 장면처럼 화면을 가득 메웠다.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이민기의 열정은 카 체이싱 장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조율된 합과 반복된 연습 끝에 완성된 장면은 박준우 감독의 날카로운 연출과 맞물려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약동하는 심장 소리만큼이나 드라마의 서스펜스도 점점 고조됐다. 반지훈은 경찰 조직 내부로부터 정보 누출 첩보를 입수해 팀원들과 묵직한 신경전을 벌였다. 격렬한 추격과 채워지지 않는 의심, 극한의 압박감 속에 반지훈이 마약상 검거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는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이민기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체력 소모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보영, 권해효, 백현진 등 배우들의 절박한 눈빛, 미묘한 심리전도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무리한 액션이 아니라, 진짜 마음의 상처와 분투가 화면을 울렸다. 영화 같은 몰입, 눈앞에서 터지는 박력, ‘메리 킬즈 피플’ 7회는 박준우 감독의 자신감처럼 또 하나의 클라이맥스를 약속했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 7회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