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더리움 0.32% 하락”…국내 프리미엄 5%대 유지, 투자 열기 지속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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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가격이 10월 13일 오후 3시 15분 기준 1ETH당 6,255,000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0.32%(20,000원) 하락했다. 이날 한국 시장 프리미엄은 5.28%로 집계되며,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며 오전 7시 30분경 6,360,000원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오후 들어 조정세로 전환했다. 일간 변동폭은 고가 6,360,000원, 저가 6,212,000원으로 14만8,000원에 달했다. 52주 기준 이더리움 최고가는 6,845,000원, 최저가는 2,096,000원으로, 1년 새 세 배 넘는 가격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 거래량은 총 115,218.41ETH, 거래대금은 약 7,076억 원에 달해 높은 시장 유동성을 보였다. 시가는 전일과 동일한 6,275,000원에서 출발한 뒤, 오후 3시경 당일 최저점(6,212,000원)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높은 프리미엄 현상이 국내 투자자 심리와 유동성 강세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시장 전문가는 “글로벌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거래소의 활발한 참여와 가격 괴리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급격한 가격 변동성과 프리미엄 폭 유지가 단기적인 투자수요 집중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 다만, 환율·글로벌 정책 변수에 따라 추가 변동 위험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향후 이더리움 시세는 투자 심리, 글로벌 금융시장 이슈, 암호화폐 관련 규제 변화 등 주요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선 다음 주 미국 CPI 발표와 주요 알트코인 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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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프리미엄#암호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