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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예서, 장대비 속 그 미소”…가을밤 감동→팬심에 물들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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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빗소리와 어우러진 가을밤, 빈예서가 건넨 환한 미소와 조용한 손짓은 관객들의 마음을 천천히 데워 주고 있었다.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무대 이후 빈예서는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며 진심 어린 소통에 나섰다.
사진 속 빈예서는 긴 흑발과 자연스럽게 내린 앞머리, 맑게 반짝이는 눈동자로 무대의 설렘과 여운을 품에 안았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손가락 제스처는 렌즈 너머의 팬들과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듯 담백했다. 붉은빛이 번진 흐림 효과로 편안함이 더해진 이미지에는 무대 위 조명과 가을밤의 온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빈예서는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오늘 비가 많이 왔는데도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공연 내내 전해진 관객의 온기에 진심으로 화답했다. 메시지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변함없이 건네는 감사와 소소한 온정, 그리고 그 순간만의 교감이 고스란히 스며 있었다.
공연 현장에서 팬들은 “장대비 속에서도 환하게 빛났어요”, “빈예서 덕분에 추운 밤도 따뜻했습니다”라는 응원과 반가움의 메시지로 마음을 나눴다. 무대 위 빛나는 빈예서와 일상을 꾸며나가는 빈예서 사이의 경계는 점차 사라지고, 음악과 사진, 그리고 마음을 담은 메시지로 이어진 교감은 가을밤 더욱 깊어졌다.
이번 게시물은 연이은 비와 가을의 서늘한 공기 속 사람과 음악이 거둬들인 따뜻한 온기, 그리고 빈예서의 진심이 고스란히 닿는 여운으로 긴 인상을 남겼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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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예서#낙동강7경문화한마당#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