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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경 ‘Nowhere’로 청춘의 밤을 물들이다”…‘백번의 추억’, 고독 울림→가슴을 적신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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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Nowhere (From 백번의 추억)’를 통해 깊고 맑은 감성의 물결을 일으킨다. 담백한 피아노와 몽환적인 밴드 사운드, 그리고 허회경 특유의 절제된 보컬은 드라마 ‘백번의 추억’ 속 청춘의 고독과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곡은 차분하게 시작해 점차 감정을 고조시키는 전개로 마지막에는 극적인 클라이맥스를 선사하며 청취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긴다.

 

가사 “내 이름을 불러줘, 이 침묵을 깨워줘”에서는 밤의 어둠을 헤치고 빛을 찾아 나서는 청춘의 애틋함과 절실함이 절묘하게 녹아들었다. 허회경의 보이스가 전달하는 목소리는 마치 조용히 마음에 스며드는 위로처럼, 드라마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긴다. 코러스와 밴드 사운드가 뒤섞이는 구성은 예상치 못한 몽환적인 질감을 자아내며, 청춘 멜로가 지닌 감수성을 한층 풍부하게 완성했다.

“허회경, ‘Nowhere’로 청춘의 고독 노래했다”…‘백번의 추억’ 속 울림→감성 더했다 / SLL, 문화인
“허회경, ‘Nowhere’로 청춘의 고독 노래했다”…‘백번의 추억’ 속 울림→감성 더했다 / SLL, 문화인

이번 곡이 흐르는 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 신예은이 연기하는 서종희, 그리고 그들을 잇는 재필의 첫사랑을 그리는 뉴트로 멜로다. 허회경이 부른 테마곡은 드라마 속 등장인물의 복잡한 감정과 시대가 가진 고독, 그 희망을 세밀하게 담아내 드라마 팬뿐 아니라 음악으로 위로를 받고자 하는 이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다.

 

허회경이 참여한 ‘Nowhere (From 백번의 추억)’는 음악의 힘으로 드라마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두 장르가 만날 때 탄생하는 공감의 서사를 한층 짙게 새겼다. 드라마와 곡 모두 감성의 결을 맞추며, 진정성 짙은 울림으로 청춘의 밤을 단단하게 채운다. 허회경의 신곡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드라마 ‘백번의 추억’과 함께 그 여운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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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경#백번의추억#now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