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연예계 이상한 이들에도 따뜻한 시선”…긍정의 힘→조현아와 진솔한 공감

수지는 특유의 밝은 미소로 스튜디오를 채웠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서, 조현아와의 대화 속에서 배우 수지는 유려한 솔직함으로 현실을 마주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연예계라는 독특한 세계 속에서 마주한 리얼한 순간들, 그리고 그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는 진심이 스며들었다.

조현아가 먼저 “수지는 내 자신감과 자존감 지킴이”라고 말을 건네자, 수지는 망설임 없는 어조로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지”라는 믿음에 관해 이야기했다. 누군가의 짜증, 예기치 않은 오해의 상황에도 수지는 “저 사람도 사람이니까 사연이 있을 것”이라며 이해의 틀을 넓혔다. 연예계 속 ‘이상한 사람’들조차도 따사로운 시선으로 포용해내는 그의 자세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자신에 대해 “원래 화가 잘 없는 성격이다”라고 덧붙인 수지는, 삶을 바라보는 긍정의 시선이 단순한 위로를 넘어선 깊은 연대임을 보여줬다.

수지는 방송을 통해 조현아를 “항상 따뜻하다고 느낀다”고 표현했다. 이어 “결국 따뜻한 사람이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이런 마음을 갈구하는 것 같다”며 말끝을 맺었다. 이윽고 현실에 부딪히면서도 움츠러들지 않고 자신만의 온기로 상황을 응시하는 모습이 두 사람의 대화 곳곳에 번졌다.

수지는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곧 만날 예정이다. 길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대화의 진정성은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