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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VV 허당 예능감 폭발”…주간아이돌 첫 도전→순간마다 웃음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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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VV 허당 예능감 폭발”…주간아이돌 첫 도전→순간마다 웃음 물결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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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석이 들썩였고 공기가 일렁였다. MEOVV는 첫 EP 앨범 ‘MY EYES OPEN VVIDE’와 함께 가요계에 강렬히 입장했지만, 예능 <주간아이돌> 앞에선 숨겨둔 진짜 얼굴을 하나씩 꺼내놓았다. 당당함과 긴장이 교차하는 찰나, 웃음소리와 카메라 플래시가 무대를 따스하게 감쌌다. 낯선 도전을 마주할 때마다 망설임과 호기심이 번갈아 그려지며 MEOVV는 자신만의 색깔을 예능 무대 위에도 선명히 남겼다.

 

첫 등장부터 청량감과 자신감이 교차했다. 주간아이돌 팬.수.프 코너에서 MEOVV 멤버들은 준비된 듯 자연스러운 매력들을 쏟아냈다. 단연 돋보였던 장면은 가원과 나린이 펼친 스페인어 프리토킹으로, 스튜디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엘라는 표정 연기로 MC 유세윤과 미미의 웃음을 유발했으며, 이어진 나린·수인·엘라의 ‘까탈레나’ 2025년 리믹스 무대는 유쾌한 에너지로 공간을 가득 채웠다. 현장은 이들의 장난기 어린 무대에 한없이 빠져들었고, 멤버들을 향한 팬심은 한층 깊어졌다.

“허당미 끝판왕”…MEOVV, ‘주간아이돌’ 첫 도전→현장 뒤집었다 / MBC플러스
“허당미 끝판왕”…MEOVV, ‘주간아이돌’ 첫 도전→현장 뒤집었다 / MBC플러스

무엇보다 모든 시선을 휘어잡은 포인트는 새단장된 랜덤플레이댄스 ‘스껄댄’ 코너였다. MEOVV 멤버들은 도전적인 태도로 무대에 섰으나 순식간에 "망했어"라는 익살스러운 한마디를 남기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감춰둔 실력과 해프닝이 이어지는 순간조차 이들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매만졌다. 즉흥적인 실수가 오히려 팀의 케미, 에너지, 반전 매력을 또렷하게 보여준 장면이었다.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자유분방한 개인기, 현장을 채운 비타민 같은 웃음, 무엇보다 음악을 넘어선 도전에 담긴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깊숙이 파고들었다. 예능에 낯설지만 솔직했던 모습, 새로운 분야를 마주하며 당황하다 이내 서로 웃음으로 감싸던 MEOVV의 순간들이 이번 방송에선 한층 친근하고 따뜻하게 그려졌다.

 

무대 위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더해, 예능을 통해 완전히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 MEOVV. 서툴지만 용기 내어 도전한 과정마다 스튜디오를 사로잡은 울림이 더해졌다. 이들의 다채로운 반전이 가득했던 ‘주간아이돌’은 6월 6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MBC M과 밤 11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시청할 수 있다. MEOVV가 쌓아 올릴 또 다른 매력의 정점이 어느 순간 터져나올지, 깊은 기대와 여운이 스며든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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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vv#주간아이돌#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