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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대선 파동 뒤 정적”…이재명 당선의 약속→국민 통합 진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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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대선 파동 뒤 정적”…이재명 당선의 약속→국민 통합 진짜 시작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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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선택이 역사의 흐름을 바꾼 밤, ‘추적 60분’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만들어낸 숨가쁜 22일을 따라간다. 전직 대통령 윤석열 파면, 계엄령 소용돌이, 조기 대선의 절박함이 곳곳의 광장과 사람들의 표정에 진하게 스며들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날,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에 서서 청색 운동화와 뜨거운 붉은 게시물 사이, 통합과 변화의 의미를 두 신발에 함께 새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만을 바라봐야 한다는 다짐을 밝히며 정치적 구심점이 바뀐 순간을 기록했다.

 

수시간 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새로운 현수막이 황급히 걸렸고, 후보 교체의 여파로 진영 내 흔들림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긴장과 기대가 뒤섞인 토론 대기실, 권영국 후보가 계엄령 이슈로 논쟁을 촉진하자, 대선의 향방을 가늠하는 시선들이 복잡하게 흐트러졌다. 각자의 전략과 불안, 매순간마다 변화하는 대기실 분위기가 TV 화면 너머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치열했던 22일…‘추적 60분’ 이재명 당선, 대선 레이스→국민 통합의 과제
치열했던 22일…‘추적 60분’ 이재명 당선, 대선 레이스→국민 통합의 과제

결국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 조기대선은 이재명의 손을 들어줬다. 49.42%라는 수치 뒤에 남은 것은 통합, 그리고 민생 안정에 대한 무거운 책무였다. 취임과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은 “통합은 유능이며 분열은 무능”이라며 야당 대표들과 마주 앉아 첫 오찬을 나눴다. 그러나 터키(TK) 지역의 민심, 안동의 거리, 대구 택시 기사들의 목소리에서는 쉽게 바뀌지 않는 현실의 벽이 여전히 느껴졌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쏠린 희망과 두려움, 새로운 정치의 약속 그리고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 사이, ‘추적 60분’은 22일간의 기록을 진중하게 집약한다. 민생과 통합이라는 숙제 앞에 선 대한민국의 표정은 여전히 복합적이다. 치열했던 대선의 현장과 당선 후의 첫걸음을 담은 ‘추적 60분’은 6월 6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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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추적60분#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