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장중 15,240원까지 약세”…거래량 증가에 시장 주목
콜마홀딩스 주가가 15일 오전 11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0원 하락한 15,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15,56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15,680원을 기록했으나, 저가는 15,240원까지 떨어졌다. 전일 종가는 15,800원으로, 장 시작과 동시에 약세를 보인 후 15,50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콜마홀딩스의 거래량은 213,078주, 거래대금은 약 32억 8,600만 원에 달한다. 지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콜마홀딩스 역시 하락세의 압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내외 증시가 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와 금리 정책에 영향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방어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콜마홀딩스는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분야 브랜드와 원료 공급 기반을 보유한 가운데, 계열사 실적과 산업 내 경기 민감도가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업계에선 하반기 실적 개선과 해외 진출 확대 등이 변동성 완화의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에선 최근 거래량 증가세를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가 보수적으로 흐르면서 단기·중장기 투자전략의 교차 압박이 강화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바닥 근접 신호와 추가 하락 가능성을 복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락 흐름이 이어지면 매수세 유입과 추가 변동성 확대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며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 업황 변화와 외부 환경 요인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책, 시장, 개별 종목의 속도 차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남은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