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다이아 버튼 언박싱의 찰나”…1000만 축하 속 설렘→콘서트 스트리밍 예고
맑은 웃음이 번진 얼굴로 아이유가 유튜브 1000만 구독자에게 전하는 선물 같은 순간을 펼쳐 보였다.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 올라온 다이아 버튼 언박싱 영상 속 아이유는 담담하면서도 놀라움이 뒤섞인 심정으로 상자를 열었다. “생각보다 빨리 왔다”며 조심스럽게 다이아 버튼을 들여다보는 그의 목소리는 환호 뒤의 벅찬 실감과도 같았다.
구독자 1000만 달성의 여운을 안고 아이유는 “라이브 영상 찍던 순간이 가장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 찰나의 짜릿함은 시간이 지나자 꿈같은 일상에 녹아들었고, “실감이 잘 안 난다”는 솔직한 미소로 이어졌다. 진심을 담은 축하가 주변에 이어지며, 아이유 또한 느닷없는 파급력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기억에 남는 영상으로는 만우절 에피소드를 조심스레 꺼냈다. 운전면허를 땄다는 깜짝 설정으로 아버지와 차량에 오른 모습이 팬과 동료들 모두를 속인 ‘반전 드라마’였다. 조수석에서 잡은 운전대와 재기발랄한 연기로, 실제 면허 없이도 작은 해프닝이 재미로 남았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여전히 면허 없다”며 미소를 더했다.
아이유의 애정이 깃든 시리즈는 ‘IU TV’와 ‘아이유의 팔레트’였다. 오랜 시간 쌓아온 콘텐츠에 대한 진심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꼭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선 “루비 버튼(5000만 인증)이 있다는 걸 알아버린 이상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새로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 웃으며 답한 아이유의 꾸밈없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따스함으로 채워졌다. “5월은 열일하는 달”이라는 아이유의 약속처럼, 유애나를 위한 다양한 기쁨이 선사될 것을 예고했다.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카페에 음료를 선결제하며,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한편, 아이유는 유튜브 1000만 달성 기념 및 ‘HAPPY IU DAY’와 함께 2022년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의 스트리밍 소식을 전했다. 콘서트의 뜨거웠던 현장이 오는 16일 오후 7시, ‘이지금 [IU Official]’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한번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