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컬투쇼서 야구 레전드 만남”…삼성 유니폼 강렬→진정성 응원에 스튜디오 물든 날
라디오 부스에 들어선 이찬원의 미소와 푸른 유니폼은 야구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컬투쇼' 스페셜 DJ로 나선 이찬원은 삼성라이온즈를 향한 변하지 않는 애정과 재치 있는 토크로 스튜디오를 야구 열기로 가득 채웠다. 그의 곁을 지킨 것은 야구 레전드 이대은과 유희관, 그리고 각 구단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품은 특별 게스트들이었다.
이찬원은 야구인 특집의 색다른 감동을 더했다. 유희관이 선곡한 대표곡 '진또배기'와 이대은의 노래실력에 얽힌 에피소드가 라디오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고, 객석에는 환호와 웃음이 넘쳤다. 한화팬 개그맨 강재준, 기아팬 이보람, 롯데를 사랑하는 한준희 축구해설위원 등 구단별로 뚜렷한 색깔을 지닌 초대 손님까지 더해져 라디오 스튜디오는 야구 축제의 한복판이 됐다.

이날 진심이 가장 빛난 순간은 팬들과 함께하는 응원송 무대였다. 이찬원은 목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팬들과 호흡하며 진심을 담은 음성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야구를 대하는 그의 마음과 라디오 DJ로서의 따스함이 그대로 전해졌고, 출연진 모두가 서로의 팀이 아닌 야구 그 자체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주었다.
DJ 김태균과 함께 이찬원은 사연을 소개하고 선물 추첨권까지 건네며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이찬원 본연의 따뜻한 성품과 진정성이 스며들었고, 청취자들은 새로운 라디오 DJ로서의 이찬원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응원송 대결에서는 구단에 대한 애정이 음악적 역량을 넘어서는 뭉클한 순간이 펼쳐졌다. 이찬원은 "중요한 건 노래 실력이 아니라 야구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라는 말로 참여자들의 열정을 따뜻하게 포옹했다. 이는 모든 야구팬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남겼다.
이찬원은 예능을 넘어 라디오까지 섭렵하며 팔방미인다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야구라는 취미를 넘어, 팬들과 함께하는 진심 어린 소통의 장을 만든 이찬원의 행보가 홈런볼처럼 청취자들에게 산뜻한 여운을 남겼다.
다채로운 야구 팬들의 열정과 웃음이 가득했던 SBS 파워FM '두시 컬투쇼' 야구특집은 독특한 구성과 이찬원의 진정성 있는 진행으로 한여름 라디오에 청량함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