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신혼집 돌연 탄성”…가상 2세 사진에 출연진 숨죽인 눈물→인생 2막 궁금증 증폭
유난히 따스한 햇살이 퍼지던 신혼집에 이상민이 밝은 미소로 첫 문을 열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남산이 내려다보이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한 이상민은 AI 기술로 탄생시킨 가상 2세의 얼굴을 마주하며, 지난 날의 아픔과 긴 고민 끝에 얻은 오늘의 벅찬 감회를 조용히 드러냈다.
이상민의 새 일상은 감동과 놀라움의 순간으로 펼쳐졌다. 오랜 시간 솔로 하우스에서 무거운 고독을 견뎌 온 그가, 과거 6번의 이사 끝에 비로소 지친 자신에게 새로운 시작을 허락했다. 지난날 힘겹게 갚아 온 빚, 어머니와의 가슴 먹먹한 이별, 그리고 긴 외로움까지 모두 숙연하게 고백된 가운데, 신혼집 안에 준비된 아기방은 희망으로 채워졌다.
임원희와 김준호가 등장하자 집안에는 일상의 설렘이 맴돌았다. 두 사람은 직접 새 집을 둘러보며 이사를 축하했고, 이상민은 수줍은 듯 아기방을 미리 꾸민 사연을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스튜디오 전체를 압도한 건 AI로 합성된 가상 아들과 딸의 사진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아들은 이상민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딸은 섬세한 눈매와 입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모두가 숨을 죽였다. 눈에 띄는 아이돌 외모의 2세를 바라보는 출연진의 반응에, 이상민의 얼굴에는 자연스러운 미소와 진한 기대감이 번졌다.
여기에 최근 69억 7000만 원에 달하는 빚을 완전히 청산했다는 소식까지 다시 조명됐다. 이상민은 어려웠던 사업 실패, 짧고 굵었던 첫 결혼과 이혼 이후 오랜 시련을 혼자 견디며 재기를 다짐해왔다. 하지만 10세 연하인 비연예인 아내와 새로운 삶을 약속하게 되며, 진정한 인생 2막의 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사업 미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고, 이상민은 직접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남겨 “내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는 감동의 메시지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상민은 루라 시절의 영광, 사업 실패의 씁쓸함, 그리고 나날의 상처와 치유를 품으며 마침내 가족을 이루는 순간을 맞았다. 새롭게 시작된 신혼집에서는 아이를 위한 준비와 설렘이 묻어나,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전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