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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의 별빛을 누비다”…강혜연·양지은·미스김, 청춘의 감성→무대 위 뜨거운 환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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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밤, ‘가요무대’ 무대 위로 올라선 강혜연, 양지은, 미스김은 잊을 수 없는 청춘의 빛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따뜻한 조명 아래로 흐르는 세 사람의 목소리는 각기 다른 결을 품은 사랑의 노래로 급물살을 탔다. 관록의 선배 가수들과 함께 어우러진 이들은 그들만의 풋풋함으로 관객의 마음에 또렷한 흔적을 남겼다.
이번 ‘가요무대’에서는 사랑 愛 편을 테마로 최진희, 이은하, 현숙, 김용임 등 세대를 아우르는 쟁쟁한 가수들이 줄지어 무대를 장식했다. 그 가운데 강혜연, 양지은, 미스김 등 젊은 가수들이 각각 남궁옥분의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 송민도의 ‘나 하나의 사랑’을 열창하며 깊은 여운을 안겼다. 낭랑한 음색 위로 얹어진 풋풋한 감성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전했다.

무대 위에서 반짝이는 퍼포먼스와 섬세한 감정선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혔다. 관록의 무게와 청춘의 에너지가 조화롭게 엇갈려 시청자들은 절로 미소 짓게 됐다. 특히 세 가수의 화사한 존재감과 진심은 ‘사랑 愛’라는 주제를 환하게 밝혔다는 평이 이어졌다.
세대를 뛰어넘는 목소리들이 어우러진 ‘가요무대’는 중장년층의 소중한 추억이자 앞으로 더 많은 세대의 사랑을 받을 무대를 예고했다. 감동의 순간들이 흐른 이번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만날 수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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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연#가요무대#양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