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 증액”…넥슨코리아, 버튼스 자본 520억으로 확대→차세대 게임 개발 박차
넥슨코리아가 자회사 버튼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220억 원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번 조치는 넥슨코리아의 버튼스 누적 출자액을 520억 원으로 크게 확대시키는 변곡점이 됐다.
버튼스는 넥슨코리아가 100% 지분을 소유한 게임 개발사로, 업계 내에서 묵묵하게 차세대 게임 개발에 집중해 왔다. 창업자는 김윤종 전 에이스톰 대표이며, 현재는 김현 전 넥슨 부사장이 대표로서 선장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버튼스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멀티플레이 액션 게임 ‘에버렛’ 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넥슨코리아의 이번 자금 투입은 단순한 재무 지원을 넘어, 신작 게임 개발을 위한 기술 투자와 혁신적 실험의 자양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자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신작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추가 투자가 불가피했다는 배경을 전했다. 업계 관점에서는 자본력과 역량을 한데 모아 새로운 성장곡선에 진입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자금이 개발 현장에 투입되면서, 버튼스가 선보일 차세대 게임이 무엇이 될지 업계와 이용자 모두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주요 게임기업이 경쟁적으로 신작 프로젝트에 힘을 싣는 가운데, 본 투자로 촉발된 기술 및 콘텐츠 경쟁이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재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장 소비자와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고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과 새로운 트렌드 도입이 예고된 셈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개발 성과와 함께 넥슨코리아의 중장기 시장 전략, 그리고 이후 예정된 신작 출시 일정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