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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썹인증원, 농업 현장 직접 지원”…사후관리 내실화→신뢰성 제고 전망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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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일명 해썹인증원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전문기술상담’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9일, 대전지원은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인삼포크 영농조합법인 소속 농업인 27명을 대상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기술 상담을 직접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썹(HACCP) 인증은 원재료의 생산단계부터 제조·유통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식품 안전의 핵심 제도다. 이번 현장 상담은 해썹 평가표를 도구로 한 1대1 맞춤 지도, 축종별 기록관리법 해설, 최신 축산물 정책과 법령 변경 사항 안내까지 포함한 입체적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해썹인증원은 올해 3월 해썹 준비 업체 대상 기술지원에 이어 인증업체에 대한 지속적 사후관리로 민원 해소와 고객 만족도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식품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친 신뢰성 향상과, 현장의 애로점을 실시간으로 수렴·반영하는 정책적 유연성의 신호로 해석된다.

나동현 해썹인증원 대전지원장은 전문가의 내실 있는 지도와 현장 소통을 통해 민원인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직접 농업 현장에 다가가 실질적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장 기반 지원이 식품 안전관리 인프라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로, 향후 신기술 도입 및 관리 기준의 정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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