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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수요 지속 증가”…캐시워크, 퀴즈·미션형 재테크 강세
경제

“앱테크 수요 지속 증가”…캐시워크, 퀴즈·미션형 재테크 강세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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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시장이 확대되며, 캐시워크 등 리워드 플랫폼을 통한 간편 재테크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최근 8월 21일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 참여자들이 증가한 가운데, 별도의 전문 지식이나 투자 없이도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퀴즈 참여 등 일상 속 손쉬운 미션만으로 현금성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캐시워크 측 설명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제공된 돈버는 퀴즈 문제는 생활용품 3종세트 구매와 관련된 것으로, 정답인 ‘8,500’원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았다. 사용자는 단순히 문제의 정답을 맞히거나 일일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쌓고, 이 포인트를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비금융권 사용자들도 체감할 수 있는 소액 리워드가 플랫폼 확산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앱테크 열풍이 소비 행태의 변화를 반영한다고 해석한다. 김진혁 모바일리서치 연구원은 “합리적 소비와 소액 재테크를 중시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상의 데이터 활용과 리워드 적립이 자연스러운 경제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포인트 기반 서비스가 금융·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익숙함과 접근성이 맞물려 참여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정부와 업계는 편리성 뒤에 숨어있는 개인정보 보호, 부정 적립 같은 리스크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리워드형 앱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과 모니터링을 예고한 바 있다.

 

이런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는 팬데믹 이후 비대면 생활습관이 보편화된 2021년 이후 두드러졌다. 2022년에 이어 2023~2024년에도 관련 앱 다운로드, 일평균 이용자 수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앱테크의 확장에 따른 제도 정비와 데이터 활용 기준 확립의 필요성을 과제로 꼽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함께, 플랫폼 사업자들의 안정성 강화 방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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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