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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이찬원·박지현 단 한 번의 노래로”…더 트롯쇼 왕좌 대격돌→신구 세대 울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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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이찬원·박지현 단 한 번의 노래로”…더 트롯쇼 왕좌 대격돌→신구 세대 울린 현장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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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각각의 시선이 꿈틀대고 있었다. 김희재, 박지현, 이찬원, 세 명의 트롯별들은 각자의 목소리와 진심을 얹은 단 한 번의 무대로 심장을 흔들었다. 경쾌하게 시작된 노래는 시간이 흐르며 깊은 감정과 긴장감을 동시에 떠올리게 했고, 스포트라이트 아래에서 치열한 삼파전은 관객과 시청자 모두에게 뜨거운 눈길을 받았다.

 

SBS Life ‘더 트롯쇼’에서 김희재와 박지현, 이찬원은 1위 자리를 두고 숨막히는 접전을 벌였다. 김희재는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곡 '바랑'으로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하며 강인한 존재감을 보였다. 박지현은 신곡 ‘녹아버려요’를 통해 화려하게 무대에 복귀했고, 1위 후보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여기에 이찬원의 ‘하늘 여행’은 오랜 사랑 속에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왕좌를 노렸다.

“트롯 왕좌는 누구 품에”…김희재·이찬원·박지현, ‘더 트롯쇼’ 1위 경쟁→승자 향한 기대 고조 / SBS미디어넷
“트롯 왕좌는 누구 품에”…김희재·이찬원·박지현, ‘더 트롯쇼’ 1위 경쟁→승자 향한 기대 고조 / SBS미디어넷

이날 무대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트로트 각 세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완성됐다. 고정우, 곽영광, 김용임, 김의영, 박성온, 박지후, 방울자매, 송민준, 안성훈, 양지은, 유지우, 이대원, 이미리, 정서주, 최수호, 한혜진, 홍지윤 등 트롯 신예와 오랜 거장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세대를 잇는 트로트의 진가를 재확인하게 했다. 객석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무대 위 열기와 자연스럽게 맞물렸다.

 

이번 ‘더 트롯쇼’의 1위 곡 후보는 최근 3년간 발표된 트로트 곡 가운데 100곡이 사전에 엄선돼 진행됐다. 사전 투표와 함께 본방송 저녁 실시간 투표, 음원-소셜-방송 점수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돼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 예측을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될 곡과 가수에게는 ‘명예의 전당’ 등극이라는 특별한 영예까지 주어져 참가자들의 열정이 한계까지 치달았다.

 

1위 경쟁만큼 화려한 세대별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던 SBS Life ‘더 트롯쇼’는 월요일 밤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더 트롯쇼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생방송으로 다채로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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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더트롯쇼#박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