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장중 28만3,000원 소폭 상승”…PER은 업종평균 하회
한미약품 주가가 8월 21일 오전 장중 28만3,000원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일 종가 대비 500원(0.18%) 오른 흐름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개별 기업의 실적 모멘텀과 함께 전반적인 업종 등락률이 한미약품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한미약품은 28만1,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장중 한때 28만7,000원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이 일부 줄며 28만3,000원에 거래됐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0.3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한미약품의 주가 상승 폭은 업종 평균을 하회했다.

장중 거래량은 8,611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24억5,200만 원이었다. 시가총액은 3조6,255억 원으로 코스피 117위 수준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3.29배로, 동일업종 PER 80.29배와 비교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소진율도 13.09%로 집계됐다.
증권업계는 제약바이오 업종 내에서도 개별 실적과 시장 심리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점은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접근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며 “업종 내 수급 방향과 글로벌 증시 흐름이 당분간 주가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제약주 동향은 하반기 실적 전망, 연구개발(R&D) 진척 상황 등 세부 이슈별로 엇갈릴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관련 업계 실적 발표와 함께 투자자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