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결혼 고백”…12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청담동의 눈물→김숙 우정까지 파장
윤정수가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인연과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열며 또 하나의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밝힌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의 결혼 소식은, 오래도록 따뜻한 미소 뒤에 숨겨왔던 진심을 고스란히 담아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윤정수는 10년 지기 동생과의 긴 우정 끝에 4~5개월 전 진심 어린 사랑이 시작됐음을 전했고, 최근 가족의 축복 속에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됐다며 수줍게 행복을 드러냈다.
무게감 있는 과거의 그림자는 이날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조혜련과 함께 오갔던 서초구, 강남구의 추억 어린 집들, 그리고 청담동 집 경매로 겪었던 경제적 좌절까지 모두가 윤정수의 새로운 출발을 더욱 빛나게 했다. 그런 힘든 순간을 지나온 윤정수는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따뜻한 집을 만들고 싶다”며 자신의 변화와 소망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장면이 펼쳐졌다. 과거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깊은 호흡을 맞췄던 김숙에게 결혼식 축사를 부탁하며, 오랜 시간 이어온 두 사람의 우정에 모두가 미소지었다. 김숙 역시 흔쾌히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윤정수의 새 출발에 진심어린 축복을 건넸다. 가족과 어머니,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거듭 전하는 윤정수의 모습에서는 성장과 회복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힘겹고 애달팠던 과거를 딛고, 사랑과 우정, 가족이라는 소중한 울타리 안에서 다시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윤정수의 이번 결혼 발표는, 많은 이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잔잔한 용기를 안겼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진솔한 고백과 따뜻한 감정이 어우러진 이날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