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은, 완전체 손이지유 무대 폭발”…불후의 명곡 장악→폭풍 같은 감탄 어디까지
깊은 호흡과 단단한 눈빛으로 무대에 선 유성은, 그와 손승연, 이예준, 지세희가 만들어내는 손이지유의 화음은 시작부터 안방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네 명의 목소리는 각자의 색깔로 하나의 꿈을 만들었고, 유성은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과 섬세한 저음이 무대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했다. 아티스트 더 블루 특집의 중심에서 손이지유가 선곡한 ‘Endless Love’가 흘러나오자, 관객석에는 전율과 환호가 뒤섞여 퍼졌다.
무대 곳곳에서 각 멤버의 진가가 빛을 발했지만, 유성은의 흔들림 없는 음색과 하모니를 이끄는 힘은 보는 이에게 짙은 감동을 남겼다. 힘 있고 단단한 보컬이 멤버들과 절묘하게 어울려, 손이지유 완전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진짜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를 지켜보던 심사위원과 출연진 역시 인정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미친 사람들 같다. 손이지유 완전체가 ‘불후의 명곡’에 나오는 걸 금지시켜야 한다"고 특유의 재치와 극찬을 전했고, 김준현은 "지독하게 잘 한다"며 실력에 감탄을 표했다.

손이지유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 그룹으로, 네 멤버가 각기 다른 색깔의 음색을 뚜렷이 보여주면서도 독보적 조화를 드러낸다. 최근 신곡 ‘Take My Hand(널 위한 노래)’로 정식 데뷔하며 ‘보컬 어벤저스’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입증했고,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새겼다.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 음과 화음, 그리고 무대 위 집중력 넘치는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유성은은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으로 이목을 끈 후, 임창정, 코요태, 송가인 등이 속한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또 한 번 새로운 비상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진다. 올해 하반기에는 더욱 다채로운 음악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유성은을 비롯한 손승연, 이예준, 지세희가 함께한 ‘불후의 명곡’ 무대는 23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됐다. 유성은이 본격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도전과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