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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재산 15억1천만원 신고”…국회 인사청문회 앞두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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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재산 15억1천만원 신고”…국회 인사청문회 앞두고 밝혀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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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내역을 주목하고 있다. 2025년 7월 17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윤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모두 15억1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김 후보자의 재산 규모와 구성에 관심이 쏠렸다.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윤덕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전북 정읍 답(2천895만원),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 전세권(1천만원), 2017년식 제네시스 EQ900(2천651만원), 2019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1천626만원), 예금 2억6천706만원, 사인간 채권 4억9천만원 등 총 8억4천107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의 경우 전주 완산구 아파트(4억원), 2017년식 그랜저IG(1천233만원), 예금 1억3천686만원 등 총 6억3천919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의 차녀와 삼녀는 각각 예금 2천578만원, 1천316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녀의 경우 독립생계 유지 사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가족 전체의 부동산, 차량, 예금 등 자산이 비교적 상세하게 드러나면서 여야 모두 김윤덕 후보자의 자산 형성 과정과 청렴성 검증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배우자와 자녀 보유 부동산의 취득 경위, 차명 문제 등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은 청문회 과정에서 김 후보자의 재산 내역 공개가 향후 인사검증 및 국토부 정책 신뢰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일정이 임박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수장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평가가 다시 한 번 정치권의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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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국토교통부장관후보자#재산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