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전현무 미담 쏟아진 수원 밤”…전현무계획2, 무명시절→오늘의 웃음으로 재회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영탁의 모습에 수원 팔달문 시장은 순간 들썩이기 시작했다. 영탁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 ‘전현무계획2’는 익숙한 일상의 골목에 감동과 웃음을 더하며 무명 시절의 기억과 현재의 벅찬 인기를 한 번에 아우르는 진솔한 이야기를 선사했다. 전현무는 오랜만의 재회를 반기며 “영탁은 정말 준비된 스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곽튜브 역시 익숙하면서도 낯선 세 사람의 케미에 호기심을 더했다.
시장 어귀마다 몰려든 어머니들의 환호에 영탁은 연신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고, 그 순간만큼은 선거유세 현장마저 연상됐다. 이들은 47년 전통 쫄면 맛집을 찾아 미식가다운 여정에 나섰다. 전현무는 “제일 맵게 해달라”며 특유의 ‘맵부심’을 자랑했고, 음식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모습은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가 깊어질수록 영탁의 과거사가 조용히 펼쳐졌다. 그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전까지 15년 가까운 무명기를 SG워너비, 박효신, 다비치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 가이드 녹음으로 견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곽튜브는 “무명 1년만에도 엄마가 걱정하던데…”라며 오래 버텨낸 영탁의 지난 시간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따뜻한 미담으로 이어졌다. 영탁은 “제가 잘된 데에는 인복이 정말 많다”며, 특히 전현무와의 인연을 조심스레 꺼내 한결같은 고마움을 전했다. 술도 못 마시던 시절, 곁에 있었던 전현무와의 사연을 고백하는 영탁의 입가에는 미소와 감사가 동시에 스며들었다. 시장 골목의 소란과 유쾌함 속에서 이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영탁과 전현무, 그리고 곽튜브가 함께한 수원의 먹트립과 감동의 한밤은 7월 18일 금요일 밤 9시 10분, MBN과 채널S를 통해 ‘전현무계획2’ 3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