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여름 여행 제안에 폭소”…허경환, 스페인서 흔들린 우정→뜻밖의 설렘
밝고 힘찬 인사로 시작된 스튜디오는 곧 이찬원의 한마디로 달아올랐다. ‘톡파원 25시’에서는 이찬원이 허경환에게 건넨 여름휴가 제안이 유쾌한 파문을 일으켰다. 환한 웃음이 머문 장면 뒤에는, 새로운 우정과 설렘이 조용히 스며들었다.
이번 방송에서 개그맨 허경환은 게스트로 등장해 전현무와 함께 무명 시절을 회상하는 과정에서 쏟아지는 농담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높였다. 전현무와 허경환이 서로를 향한 폭로전을 시작하며 시청자들은 예측 불가한 케미에 흐뭇한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페스 구시가지 메디나와 슈아라 태너리의 생생한 가죽 제조 현장을 비롯해, 모로코 사하라 사막 투어가 그려졌다. 출연진은 낙타를 타고 광활한 사막을 누비며 잊지 못할 인생 사진에 도전했다. 현지 캠프촌의 시설과 와이파이까지 가능한 환경에 모두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진 스페인 랜선 여행에서는 코스타 블랑카의 알리칸테 산타 바르바라성에서 도심과 푸른 지중해를 한눈에 담았다. 그곳에서 이찬원이 허경환에게 조심스레 “이번 여름에 한 번 같이 가자”고 건네자, 스튜디오가 환호로 가득 찼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고 싶은 풍경이라며, “여긴 찬원이랑 못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북아프리카 전통 요새의 매력을 담은 라 무라야 로하를 방문한 출연자들은 미로 같은 외관과 압도적인 해안가 풍경에 감탄했다. 과거와 현재, 이국과 일상, 우정과 설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시간이었다.
모로코와 스페인을 오가며 펼쳐진 이번 여행은 출연진에게도 시청자에게도 꿈결 같은 순간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톡파원 25시’는 다채로운 랜선 여행과 출연자들의 진솔한 만남이 어우러진 에피소드로 23일 밤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