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 6.10%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53만 9,000원 돌파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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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주가가 8월 21일 장중 한때 6.10% 급등하며 5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10시 37분 기준, 두산은 전 거래일 종가(50만 8,000원) 대비 3만 1,000원 오른 53만 9,000원을 기록했다. 거래 시작 시점에는 51만 5,000원에 출발해 저가 50만 7,000원까지 내려섰다가, 장중 54만 1,000원 고점을 찍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6만 6,152주, 거래대금은 350억 4,500만 원에 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보유세를 주목하고 있다. 두산 상장 주식수는 1,652만 3,835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70만 5,290주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진율은 16.37%를 나타냈다.

두산의 시가총액은 8조 9,063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61위에 위치한다. 동일 업종의 평균 PER은 8.60배이며, 오늘 동일 업종 등락률은 0.96% 상승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매수세와 투자심리 개선, 업종 평균 대비 양호한 수익성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올지 주목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두산의 실적 발표 및 3분기 업황 전망, 글로벌 정책 변수 등이 주가 추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과 증권가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과열 경계에 무게를 두며,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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