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드럼 스틱이 흔든 봄밤”…사계의 봄, 속도감 폭발→시청자 심장 쿵쾅
차가운 드럼 스틱을 손끝에 감은 김선민은 무대 위 자유와 열정 사이를 쏟아냈다. 수많은 시선이 교차하는 순간, 음악을 향한 갈망과 청춘의 진실한 용기가 묻어나는 표정은 무대를 특별하게 물들였다. 소리와 에너지가 한데 퍼지는 무대 한복판, 김선민은 속도감과 불의를 참지 못하는 뜨거움을 모두 안고 있었다. 진구의 물음표 같은 눈빛, 선명하게 내뱉는 한마디, 쉬이 가라앉지 않는 박력이 장면마다 새로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 4화에서 김선민은 밴드 투사계의 자유분방한 드러머 공진구로 분해, 빠른 분석력과 특유의 솔직함, 무심한 듯 깊이 있는 따뜻함으로 극에 힘을 실었다. 공연을 앞두고 팬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김선민은 예리한 감각으로 사건의 본질을 파헤쳤고, 동시에 이승협이 맡은 태양을 향한 따스한 격려로 여운을 남겼다.

특히 병원 근처 일상적 물품을 활용한 즉흥 연주에서는 음악을 향한 애정과 청춘의 해맑은 에너지가 숨김없이 드러났다. 사계(하유준)의 전 매니저의 고백 이후 드라마틱하게 몰려드는 팬들와 뒤섞여, 규리(서혜원)를 안은 순간 김선민은 달라진 분위기와 새로운 감정선을 뚜렷하게 그려냈다. 밴드 동아리가 흔들리는 혼란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공진구의 모습이 극의 핵심 에너지를 주도했다.
김선민은 무심한 말투에 깃든 진심과 멤버들에 대한 배려, 규리와 점차 깊어지는 로맨스를 세밀한 표정과 섬세한 톤으로 그려냈다. 단단한 피지컬에 담긴 에너제틱 매력, 신중한 눈빛과 자연스러운 연기가 매 회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음악이라는 순수한 열정이 캐릭터의 입체적 감정선과 더해져, 공진구만의 특별한 서사를 구축했다.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캐릭터로 매 작품마다 주목받아온 김선민은 이번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솔직한 감정, 속도감, 그리고 젊은 청춘의 에너지가 스며드는 순간마다, 김선민은 의미 있는 흔적을 남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SBS 채널을 통해 청춘 음악 로맨스 ‘사계의 봄’에서 김선민의 새로운 이야기가 계속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