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이영자 앞 눈물 고백”…김승우와의 결혼생활→현실 부부의 따스한 위로
환한 미소로 자리를 채운 김남주의 눈빛에는 오랜 시간 쌓인 마음의 무게가 흐르고 있었다.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서 이영자와 마주 앉은 김남주는 가마솥 뚜껑 위에 차려진 떡볶이와 샤브샤브만큼이나 삶의 진솔함을 풀어냈다. 이영자의 따뜻한 준비에 김남주는 “처녀 때부터 결혼해서 하루도 나를 위해 산 적이 없다”고 말하며 그간 자신의 삶을 되짚었다.
김남주는 삶의 고단함과 기쁨, 그리고 가족을 향한 묵묵한 헌신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연예계 생활을 견디기 위해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아닌, 누군가를 위한 보살핌이 필요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그는 바쁜 일상과 육아, 그리고 다양한 감정의 파도를 오롯이 남편 김승우와의 대화로 녹여낸다며 “스트레스를 화로 푸는 대신, 이야기로 모두 풀어낸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가 오가며 작은 잔소리를 해줄 때 오히려 현장 분위기가 더 좋아지더라”며 남편의 존재가 자신의 일상에 주는 묵직한 안정감을 언급했다. “굿 리스너인 남편은 ‘승승장구’ MC를 3년이나 했던 사람이라 내 말을 3시간도 귀 기울여 들어준다”는 김남주의 말 한마디에서는 부부의 깊은 신뢰와 애틋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2005년 결혼 이후 1남 1녀를 두고 잉꼬부부로 불려온 두 사람의 관계는 현실적인 위로와 공감으로 더 단단해졌다. 방송 내내 김남주는 꺼내지 못한 감정마저 가감 없이 내비치며,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넘치는 공감을 안겼다.
이영자와 김남주의 따뜻한 만남이 담긴 ‘이영자 TV’ 영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