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음악여행 서사로 물든 하루”…톡파원25시, 여름 감동→핫시선 직진
한여름의 따사로운 입김이 음악이 되고, 짙은 설렘이 화면을 적신다. 이찬원이 MC를 맡은 톡파원25시에서 여유와 유쾌함, 그리고 음악의 여운이 가득 깃든 힐링 여정이 지난 밤을 감싸 안았다. 높고 푸른 이탈리아의 하늘 위, 손준호와 함께한 음악 이야기와 잔잔한 리액션들은 여행의 설렘 위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첫 장면은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전한 베르디의 도시이자 음악이 살아 숨 쉬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됐다. 광고 음악을 패러디하는 가벼운 농담으로 문을 연 손준호는, 이내 진중하게 ‘축배의 노래’와 ‘여자의 마음’ 등을 열창해 스튜디오를 감동의 물결로 물들였다. 이찬원은 브라운 셔츠 차림으로 등장하며 반가운 인연을 회상했으며, 손준호의 뜨거운 열정을 한 치의 오해 없이 진심으로 받아안았다. “진짜 뮤지컬 무대 같다”며 감탄을 연발했고, 고유의 음악 박사다운 면모로 연이어 선곡을 요청하는 유쾌함도 잊지 않았다.

여름을 정면으로 마주한 또 다른 여정은 일본 나가노현의 가미코치 국립공원에서 펼쳐졌다. 알프스를 옮겨놓은 듯한 장엄한 풍광,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 맑은 바람까지 더해집니다. 특히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에 이찬원 또한 한껏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여름이 더위만 있는 건 아니었네요”라며 여행지의 색다른 매력을 한층 감성적으로 전달했다.
이어 미국의 세인트 오거스틴에서는 악어 농장과 동물원, 짜릿한 립라인 체험까지 이어지며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허무는 이색적인 모험이 선사됐다. 긴장과 유쾌함, 그리고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이찬원의 환호가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냈다.
영국 남부의 브라이튼과 포츠머스가 가진 왕실의 휴양지라는 특별함도 빠지지 않았다. 화려한 해변 별장, 한 때 군주가 두 번만 사용했다는 사치스러운 별궁의 사연, 그 속에 깃든 허무함과 진실 등 다면적인 이야기가 출연진의 솔직한 토크와 함께 오갔다.
이찬원은 단순한 여행지 소개를 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곳의 정서와 사람들의 눈빛, 도시마다 숨은 음악과 온기까지 가슴에 새기도록 했다. 음악과 풍경, 모험과 휴식이 조화롭게 흐르는 그 순간마다 이찬원의 따스한 감성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왔다.
톡파원25시는 마치 시간이 멈춘 어느 여름날 오후처럼 시청자에게 꿈결 같은 낭만을 선사했다. 음악이 귓가에 맴돌고, 여행의 풍경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한 여운은 오롯이 이찬원의 안내와 공감에서 비롯됐다. 땀과 열기, 웃음과 힐링이 녹아드는 순간이었다.
톡파원25시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세계 도시에 깃든 특별한 감성과 이야기를 이찬원의 온기로 깊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