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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딸 입양”…밀리 바비 브라운·제이크 본지오비 부부의 가족 선언, 각국 축하 이어져
국제

“사랑스러운 딸 입양”…밀리 바비 브라운·제이크 본지오비 부부의 가족 선언, 각국 축하 이어져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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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2일, 영국 출신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과 미국(USA) 배우 제이크 본지오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녀 입양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은 “올 여름, 우리는 입양을 통해 사랑스러운 딸을 맞이했다”며 “평화롭고, 사적인 환경에서 부모로서의 아름다운 다음 챕터를 시작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전했다. 입양한 딸의 신상과 얼굴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와 ‘에놀라 홈즈’ 등 글로벌 히트작으로 세계적 인지도를 얻은 헐리우드 배우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유명 뮤지션 존 본 조비의 아들이자 배우인 제이크 본지오비와 결혼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이번 입양 선언은 ‘셀러브리티’ 부부의 가족 계획이란 점에서 영미권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밀리 바비 브라운 인스타그램
밀리 바비 브라운 인스타그램

입양 사실이 공개된 직후, 각국 주요 연예 매체와 팬 커뮤니티에서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반응과 함께 가족 다양성을 지지하는 메시지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피플지는 “최정상 셀럽 부부가 대중의 시선을 받는 상황에서 입양을 당당히 알린 것은 사회적 울림이 크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 역시 “평화로운 사생활을 중시하는 태도 또한 모범적”이라며 주목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브라운·본지오비 부부의 가족 선택이 글로벌 스타 팬덤 사이에서 다문화,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더불어 부부가 입양 과정을 공개적으로 알린 만큼, 유럽 및 미국의 입양 문화와 제도에 대한 공적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사회와 대중 여론이 긍정적으로 호응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보여줄 가족의 모습이 연예계와 사회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유명인의 입양 및 가족계획 공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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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바비브라운#제이크본지오비#입양